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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반 여학생(5학년) 이중언어말하기대회 연습

기본가든 2020. 10. 28. 14:08

심사 기준, 심사 관점은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내용

.태도/동작/시선/표정

.발음/억양/톤/속도

.유창성

일단...목소리 크기는 교실이 아니고 강당이라서 좀더 크게, 더 또렷하게 해야...

뻣뻣하게 굳은 자세에서 앞만 보고 말하는 것은 억지로 외워서 발표하는 티가 너무 난다.

말하기대회라지만 혼자서 말하는 것은 말하기가 아니다. 심사위원들과 청중들의 반응을 이끌어내야 한다. 공감의 의미...

원고 내용은 이미 원고 제출해서 내용을 추가, 보완할 수가 없다...

목소리 크기는 교실이 아니고 강당이라서 발음을 좀더 크게, 더 또렷하게...물론 지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서 소리가 더더욱 퍼지지 않지만 대회 당일 강당이라는 장소를 감안하면...

억양, 톤도 일정한 톤으로 계속 가면 안된다. 기승전결, 등산 과정처럼 굴곡, 상대적으로 빠르게 지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고 중요한 부분...예컨대 어머니의 수술 후 회복은 보다 생생하게 천천히 힘주어서 또렷하게 보다 밝은 표정으로...전신반응 방식으로 표현해야 한다.

말하기대회라지만 혼자서 말하는 것은 말하기가 아니다. 심사위원들과 청중들의 반응을 이끌어내야 한다. 공감의 의미...

유창성 부분에 있어서 발표자인 나는 내 사연을 잘 알지만 오늘 발표를 통해 다른 사람들은 내 사연을 처음 듣는다. 조용필은 신곡을 발표하기 전에 300번 이상 연습했다고 오래 전 방송에서 들은 적이 있다. 두 달 연습하면서 20번을 암송하지 않았다니...하루에 한 번을 암송했어도 50번이 넘을텐데...억지로 외운 게 아니라 내 사연을 진정성 있게 자연스럽게 전달하여 듣는 이들의 마음이 내 사연에 집중, 몰입하게 하는 것. 즉 공감어린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선이 중요. 아이컨택...한 방향에만 고정할 게 아니라 심사위원 및 그 주변 사람들과의 분명한 눈맞춤을 통해 내 감정, 의사, 사연을 인상깊게, 기억에 남게 전달해야 한다.

의상도 중요하다. 어머니 회복, 할머니 관련 이야기 등등 전반적으로 이야기가 해피 엔딩으로 흘러가는데, 화사하고 밝은 의상을 갖추도록. 마스크도 지금 착용하고 있는 검정색 말고 흰색으로...

이중언어말하기이지만 실은 사중언어표현이다. 왜냐하면 한국어 중에 경상도 사투리 부분이 나오고 러시아어 부분에서도 경상도 사투리 부분을 부각시켜서 표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어-사투리-러시아어-러시아어로 경상도 사투리 언급하는 부분...이렇게 네 부분이다. 따라서 이 부분들 사이를 억양, 톤, 속도 등등의 관련된 모든 변인들을 살펴 차별화시켜서 표현해야 한다.